더위에 지친 도치찡들
Culturallife/Hedgehog |
2017. 8. 6. 03:23
올 여름도 핫하구나.
찡구가 위태롭다. 입에서 크게 부어있던 종양이 없어져서 한고비 넘겼구나 싶었는데 턱 밑이 더 부어 있고 오른쪽 겨드랑이에도 혹 덩어리가 어느새 생겨 있다. 목구멍은 좁아져서 주사로 주는 사료을 받아먹기도 힘들고 먹는양도 엄청 줄었다 . 특히 한번 받아먹고 나면 그 자리 그대로 죽은 듯이 자다가 2시간쯤지나서 아픈지 잠도 못자고 움츠려 앉아있다. 그래서 다시 먹이면 또 죽은 듯이 자다가 새벽 쯤 되면 정신이 좀 들었는지 이내 수레를 탄다. 내가 먹이는 사료의 영양분들이 종양이 전이 되는데 쓰이는 것일까? 힘들게 먹이고 있는데 고통스러워 하는 찡구를
보면 보내주는 것이 맞는 것일까 라는 생각마저 든다. 조금더 경과를 지켜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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